Between Senses

수어의 움직임을 감정의 좌표로 읽고,
빛과 소리의 언어로 확장한다.

완전한 번역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감각이 공명하는 관계.

서로 다른 언어와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관계를 맺는 방식을 탐구한다. 수어와 몸짓을 문자·음성으로 옮기지 않고, 움직임의 속도·방향·범위·반복을 감정으로 읽어 빛과 소리로 펼친다.

각자의 표현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보이지 않던 관계가 하나의 공동 감각으로 드러난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카메라와 빛·소리를 생성하는 장치가 결합된 세로형 인터랙티브 오브제

수어·몸짓의 개별 입력과 감지를 보여주는 스케치

손과 몸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감정과 빛·사운드로 변환할 데이터를 추출한다.

다중 참여와 공동 감각 형성을 보여주는 공간 스케치

개인의 수어·몸짓에서 생성된 빛과 소리가 공간 중앙에서 교차하며 공동의 감각을 형성한다.

수어 사용자와 비수어 사용자가 각자의 입력으로 빛과 소리를 만들고, 공간 중앙에서 공동의 화음으로 만난다.

수어 사용자와 비수어 사용자가 감지·분석·변환을 거쳐 공동의 빛과 화음으로 합쳐지는 흐름도

네 오브제의 출력이 중앙에서 교차하며 공동 감각 영역을 만든다. 개인의 표현은 거리를 가로질러 만나고, 다시 참여자에게 돌아온다.

어느 한쪽의 언어가 다른 언어로 번역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표현이 빛과 소리라는 공통의 감각 체계 안에서 만나 새로운 결과를 함께 만든다.

네 개의 인터랙티브 오브제에서 나온 색 광선이 공간 중앙에서 교차하는 전시 공간 스케치

서로를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언어와 감각을 유지한 채 관계를 형성하는 것

HCI와 예술, 공간 디자인을 결합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 사이의 관계를 하나의 공동 감각으로 경험하게 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